의정부예술의전당, 발렌타인데이 피아니스트 박종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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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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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NAYA-동요, 클래식이 되다' with 하림, 고의석'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강렬한 타건, 열정적인 연주로 유명한 한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경기 의정부를 찾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 콘서트 'NUNAYA-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12살때 마이니치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상 수상,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 및 최우수 연주자상, 비평가상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하고,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특별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종화 콘서트 포스터.[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박종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2015년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한 음반 ‘NUNAYA’에 수록된 '고향의 봄’, ‘산토끼’, ‘엄마야 누나야’, ‘꽃밭에서’, ‘과수원길’ 등 8·90년대를 풍미한 우리 동요를 연주한다.

또 '반짝반짝 작은 별’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드뷔시 피아노 모음곡 ‘어린이의 세계’ 등 클래시컬한 피아노 솔로곡으로 편곡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주가인 ‘하림’과 국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고의석’이 출연, ‘고향의 봄', ‘산토끼’를 함께 연주하는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세계 곳곳을 유랑하며 거리의 악사로 자유롭게 대중과 만나며, 그 지역의 민속악기와 전통음악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하림이 선사하는 중세 유럽의 악기 연주와 노래 등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한 연주활동과 쏠로이스트로 독주, 협연을 통해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선사하는 동요 연주는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아련한 추억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또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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