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서 '무한부작-백산 김정옥 도자전'이 26일까지 열린다.[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신세계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무한부작 - 백산 김정옥 도자전'을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앞으로 선보일 '명장 명품' 시리즈의 첫 번째로, 전통을 이어온 거장들의 숨결을 통해 우리문화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시리즈이다.
백산 선생은 익히 알려진 도자계의 명장으로 경상북도 문경에서 전통적인 발물레와 망댕이 가마를 사용하는 조선 도자의 맥을 7대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이다.
백산 도자의 특징은 7대째 고법을 준수하고 내림 기술을 지켜온 장인의 태도, 일생생활속 쓰임에 충실해야 한다는 기본을 지켜온 정신이 낳은 담박함으로, 보는데 편안하고 쓰는데 편리하며, 쓸수록 아름다워, 오래되면 정겨워지는 조선 도자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다. 갤러리에서 달항아리와 청화백자시리즈, 다완의 대표작품 등 90여 점을 통해 그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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