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조릿대 숯 정제공법 특허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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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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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라산소주가 조릿대 숯 이용한 주류 제조공법을 만들어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지난 2015년 1월 해발 600m에서 자생하는 조릿대를 숯으로 가공해 정제하는 조릿대 숯 정제공법을 특허청에 출원, 지난달 12일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조릿대 숯은 세포벽이 탄화돼 다공질을 띄고 있어 흡착, 탈취, 보습, 물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소주 제조과정에서 불순물 및 잡취를 흡수시키고, 자연 미네랄을 용출시킴으로써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숙취가 적은 소주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조릿대 숯 정제공법을 활용한 주류 제조방법 또한 기술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며 해외 특허 등록까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조릿대 숯 이외에도 제주산 밭벼, 보리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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