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어닝서프라이즈' 롯데케미칼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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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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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롯데케미칼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39만35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는 40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날 롯데케미칼은 2016년 전년보다 58.1% 증가한 2조54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자 업계 선두인 LG화학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

매출액은 전년보다 12.9% 증가한 13조2235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81.3% 늘어난 1조79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롯데케미칼이 올해도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롯데케미칼의 올해 이익 전망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에 비해 25% 올린 60만원으로 조정했고, KB증권도 기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크게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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