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피앤지 기저귀 판매중단, 누리꾼 "미량이라 안전? 무책임" "불매시작"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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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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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형마트가 피앤지 기저귀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피앤지 기저귀 판매중단에 누리꾼들은 "예전에 다우니 사태도 그렇고… P&G 신뢰가 많이 떨어지네. 페브리즈 이제 사지 말아야지(ca****)" "악마가 있다면 이런 걸 만들고 묵인하는 인간들이다. 사형감이다(js*****)" "아기에게 쓰는 물건에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는데도 미량이기에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피앤지가 너무나 무책임하네요 기저귀 성분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고 실험 중에 함유되었다는 주장이던데 그렇다면 자체적으로 다시 실험해볼거라 생각했는데 추가 실험 계획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정부에서 재조사해서 결과 나올 때까지는 쌓여있는 팸퍼스 기저귀는 당분간 안 쓰려구요(ha*****)" "글 썼다가 지웠는데… 환불도 당연하지만, 추후에 부작용 생기지 않기를 기도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결론 낸 이 회사 망해라. 피앤지 불매시작하겠다(gr****)" "환불을 떠나서 피앤지 너네 하는 짓이 잘못됐다. 극소량이라서 괜찮다고? 어이없네(he****)" 등 댓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살충제 성분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피앤지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을 매장에서 회수했다. 

한국피앤지 측은 이에 대해 "유해물질은 우리가 첨가한 것이 아니고, 프랑스 매체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양도 극미량이다. 기저귀에는 이 물질을 넣지 않아 기준치라는 것이 없는데 프랑스 매체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양은 음식에 대한 기준으로도 기준치에 한참 못 미쳐 해가 없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환불조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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