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군포의 한 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이하 RS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바이러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수성자의 결막이나 코의 점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인 'RSV'는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져 점막에 전파되거나 감염자의 기침·재채기 등에 의해 전파된다.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RSV'에 감염되면 고열을 비롯 폐렴, 호흡기부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천식이 있거나 폐와 심장에 이상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
현재까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군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복수의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소는 더 많은 신생아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한달간 조리원을 거친 59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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