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펜션 2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20여 명이 대피했다.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14분께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의 D펜션의 독채 통나무집에서 불이 나 6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화목 보일러 연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펜션 주인은 불이 난 것을 알고 이곳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을 신속히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서귀포소방서 소속 소방차량 7대와 소방대원 20명이 출동해 이날 오전 3시 4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앞서 3일 밤 10시 57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R펜션에서도 불이 나 투숙객 남 모(67)씨가 손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