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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대통령 직위아닌 세상 바꾸는 직무수행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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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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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권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재명의 굽은 팔'이라는 자선을 내고 '대통령의 직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을 피력했다.

서해성 작가와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이 책은 정계 입문 이후 처음 내놓는 자서전이라는 점이 유독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여기서 지독했던 가난과 멸시, 구타 냉대에도 불구, 산골소년 시절 내려놓지 않았던 소년노동자 이재명의 꿈을 빼곡하게 적고 있다.

특히 어린시절 글러브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눌려 팔이 굽었지만 그 팔로 불공정, 불평등하게 굽어있는 세상을 펴겠다는 정치인의 비전도 솔직하게 담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소년노동자에서 대학생,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로, 그리고 정치인이 돼 시장에서 이제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직위보다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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