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29점’ KCC, KGC인삼공사 꺾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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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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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이 펄펄 날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안드레 에밋이 활약한 KCC가 1위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전주 KC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9-76으로 이겼다.

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5연패 사슬을 끊은 KCC는 7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5연승에 실패한 1위 KGC인삼공사는 2위 서울 삼성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에밋은 2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에이스의 위력을 보여줬다. 특히나 73-74로 뒤진 상황에서 에밋은 연속해서 2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교창이 17득점, 아이라 클라크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에서는 이정현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씩을 넣었지만 결국 에밋을 막지 못했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가운데 인삼공사 문성곤은 뒤로 넘어지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15.3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한 장면도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동부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66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18승18패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 전에서 74-67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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