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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 연루 백경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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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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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개인 비위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 전 수석의 아들의 보직 특혜 관련자를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은 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5일 다시 부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 했다.

백 경위는 이상철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의 부속실장으로 재직할 때 우 전 수석 아들을 서울청 운전병으로 직접 뽑은 인물로  3일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백 경위는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거나 "운전이 서툰 사람은 어려울 수도 있는 요철도 부드럽게 넘어갔다"고 우 전 수석 아들의 선발 이유를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차장실 운전병 자리는 이른바 '꽃보직'으로 불리며, 부대 전입 후 4개월이 지나야 전보가 가능하다는 경찰청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선발해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이 미친 인사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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