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5일 오전 3시께 우도 동쪽 17km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Y호(29t, 승선원 12명)의 선장 고모씨(남·54, 경남 통영)가 기관 연료 공급 펌프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구조를 요청해 왔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3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신속히 보내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이날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성산항 인근 안전지대로 예인을 완료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