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헌법 고쳐서라도 세종시를 수도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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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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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무총리 정운찬

 

아주경제 윤소 기자 =전 정운찬 국무총리가 고향 공주에서 4일 “헌법을 고처서라도 세종시가 대한민국 수도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나도 충청도 사람인데 고향권에 손해가 되는 의견을 냈겠느냐” 면서 “졸속으로 만든 행정도시보단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기업도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손학규-정운찬’ 연대에 대해선 “현재 어느 정당에도 연연하지 않고, 당분간 독자노선으로 갈 것”이라며 “다만 생각이 누구와도 연대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 전 총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개혁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새누리당보다 더 보수적인 정책도 합리적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공주 선산 성묘를 위해 고향을 찾았으며, 앞서 대전 광수사를 방문해 무원 주지스님과 환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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