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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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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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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이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태블릿 PC를 보며 '창업'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7.2.5 scoop@yna.co.kr/2017-02-05 15:14:5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변화시켜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5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변화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유승민 의원의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변화시키는 공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자에 대한 '혁신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정책자금에 있어 연대보증의 완전 폐지를 추진한다. 경영자에게 사실상 무한책임을 지우는 연대보증 제도가 신용불량자로의 전락 위험 때문에 창업 의욕을 위축시키는 것을 고려한 것.

또한 사업 실패 원인이 불법이나 비리와 무관하고 성실한 경영 활동을 한 것으로 입증된 기업인은 빠른 신용회복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승민 의원은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완화하고, 성공한 창업자에게는 증권시장 상장과 기업 인수·합병 요건을 더 용이하게 제공함으로써 축적한 자산을 벤처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의원은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변화시키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에 의존해 만들고 운영해 온 태생적 한계와 문제점이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기업은 한발 뒤로 물러나게 하고, 정부는 지원을 확대하되 간섭은 적게 하며 민간 전문가가 운영을 주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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