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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를 진압하러 가던 현장소장 A씨의 죽음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생존자 B씨는 "밖에 있던 A씨가 연기나는 것을 보고 불 끄러 들어갔다가 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사고현장 바로 옆 흡연공간에 있다가 연기가 나는 것을 본 후 화재를 직감하고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원인이 '인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화재 당시 관리업체가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내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를 꺼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옛 뽀로로파크 점포 내부 철제시설 철거과정에서 스프링클러 오작동을 우려, 밸브를 잠가놓아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1일 오전 10시쯤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을 껐고, 화재 직후인 4일 오전 11시 5분쯤 다시 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탄 메타폴리스 측은 14분 후인 오전 11시 19분 대피방송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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