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험 화재 우려 전통시장 맞춤형 관리… 전기점검 무등록시장으로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06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에서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고, 낙후시설로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무상보수를 벌인다.

서울시는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6일부터 4개월간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선용 차단기 교체, 배선철거, 정리작업 등이 모두 무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등록시장, 도시정비구역으로 고시된 지역 내 시장까지 확대된다. 고위험 화재발생 대상시장 20개소를 선정해 맞춤형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51건(사망사고 없음)이다.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건은 전체의 절반인 26건에 이른다. 다음으로 부주의 12건(23.5%), 기계적 요인 4건(7.9%), 방화 3건(5.9%) 등 순이었다.

시‧구‧전기안전공사로 구성된 점검팀이 점포를 직접 방문해 불량 누전차단기 및 노후 배선기구(콘센트·스위치·등기구) 교체 등 부적합 시설을 바꿔준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된 특성상 만일의 화재 땐 대규모 피해로 이어진다"라며 "사전관리로 영세 상인들의 재산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