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억 인구’ 동남아 시장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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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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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월 초 무역사절단 파견…6∼17일 참가 희망 기업 모집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6억 인구의 거대시장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도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동남아 1차 무역사절단은 사드배치 이후 중국의 무역보복조치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이후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출부진 해소와 미개척시장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확대하고자 오는 5월 8∼13일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파견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동남아 1차 무역사절단은 동남아 시장의 유력품목인 식품(음료 등), 생활용품(주방기기 등) 및 기계류 업체로, 도는 10곳 내외의 업체가 참여하는 종합품목 사절단을 구성, 파견·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으로, 참가 기업에는 현지에서의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기회와 해외 시장 조사, 차량 임차, 통역 등이 지원된다.

 도는 신청기업 가운데 현지 시장 품목 적합성과 일본, 중국 등 경쟁국 제품과의 경쟁력 우위 등을 종합 검토해 참가 기업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현지 유망 바이어를 발굴·지원하는 등 무역사절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통상교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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