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조작된 도시' 김상호 "짐승 같은 역할에 욕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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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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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호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상호가 마덕수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월 3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제작 티피에스컴퍼니·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 됐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 권유(지창욱 분)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김상호는 교도소를 통제하는 권력자 마덕수 역을 맡았다. 살인교사, 마약밀수, 무기 밀매 등의 전과에 100여 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교도소 내 최고의 권력자로 권유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이성을 잃는 캐릭터다.

김상호는 마덕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짐승 같고 본능적인 역할 해보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마덕수라는 캐릭터를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과 처음 만나서 한 이야기는 ‘우리 리얼리티는 현실의 리얼리티와 다르다’는 것이었다. 잘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조작된 도시’는 2월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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