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드림파크 앞 지방도 확포장공사, 내달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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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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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화성 드림파크’ 앞 지방도 확장공사가 내달 중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경기도는 ‘드림파크’의 진입도로 역할을 할 ‘지방도 301호선 매향~화산 도로확포장공사’ 시행을 위해 지난 2월 3일 도로구역 결정(변경)을 고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구간은 지방도 301호선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서 화산리까지 연결하는 2.73km다. 이 도로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돼 일대 교통흐름 개선과 야구대회 관광객 유치 효과를 불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확포장 공사는 향후 드림파크에서 열릴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각종 스포츠 행사에 따른 교통량 수요를 충족하고자 도와 화성시가 각각 사업비 50%씩을 부담해 총 337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7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이달 중 화성시에 비관리청 도로공사 시행을 허가하고, 이어서 화성도시공사가 화성시의 시공위탁을 받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안재명 도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도로구역 결정 고시를 계기로, 화성 드림파크 일원 도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도로가 완공되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일어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유소년 야구메카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열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에서 최우수 넥스트상을 수상, 도 특별조정교부금(85억 원)을 지원받아 화성시가 화성도시공사에 위탁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드림파크’는 우정읍 매향리 옛 미군 사격장 부지 24만여㎡에 총 8면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올해 3월 중 부분개장(4면) 후, 다음달 31일 열릴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12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U-12)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이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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