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미국 금리인상과 트럼프 행정부 보호무역 강화, 영국 브렉시트, 중국 사드배치를 둘러싼 무역규제 등 국내·외적으로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내 3천500억여원을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2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안산시 재정 신속집행 워크숍’에서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현실을 직시하고 지역경제를 살기기 위해 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예산 신속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반 20여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지방예산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고, 긴급입찰, 선금지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10대 지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과에 따라 담당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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