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일 시청에서 동인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 방안을 발표하면서 뉴스테이가 연계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인천 일대 노후된 지역의 개발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부를 공영개발로 시작했으나, 보상비 및 사업성 등의 사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동인천 지역을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사업방식을 공동으로 시행하자는 민간의 제안을 받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마이마 알이(舊 ㈜스트레튼 알이,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민간투자 제안자, 대표 정주환)는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주변구역의 기업형임대사업에 총 계약금 2,500억 원을 지급했으며, 펀드방식으로 기업형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시행은 민간 사업자와 공동시행하게 되며, 토지면적의 80%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토지면적의 50%이상 동의, 매입을 통해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받아 추진하게 된다.

동인천 뉴스테이 배치도[사진=인천시]
또한, 이번 동인천 뉴스테이의 특징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공익사업으로 지정함으로써 건축물을 소유하고 거주하는 원주민에게는 이주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분양대상 가능자에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이 날 발표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뉴스테이 정책과 민간자본이 만나 원도심에 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내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며,“이 번 민간제안을 바탕으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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