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파인디지털의 가장 빠른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가 무선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LTE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T(Finedrive T)’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맞춰 파인디지털은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파인드라이브 T는 애프터마켓 최초로 LTE 통신 모뎀을 장착한 내비게이션으로 기본 탑재된 아틀란3D 외 KT내비, T맵, 카카오내비 등 운전자가 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실행할 수 있다.
파인디지털은 무선통신을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KT와 알뜰폰(MVN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인디지털 고객들도 올레tv모바일팩, 지니팩 등 KT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서비스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인드라이브 T이용자는 알뜰폰 사용자와 동일하게 LTE 데이터요금제 가입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인드라이브 T의 데이터요금은 월 6600원, 제공 데이터는 500MB이며, 24개월 약정 시 매월 11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인디지털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파인드라이브 T 구매 고객 대상으로 통신 유심(USIM) 무상 지원 및 최초 6개월 동안 월 500M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요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인드라이브는 제품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K5, 모닝, 카니발, 쏘렌토, 투싼, 아반떼, 싼타페, 쏘나타, 스파크, BMW 520D 등 국내 인기 차종 10종에 대해 각 차량의 대시보드 각도와 형태 등을 모두 스캔해 장착 시 순정 제품과 동일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제품은 국내 내비게이션 최초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적용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 서버를 통해 가장 빠른 길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주차 감시 기능의 경우 차량충격과 강제견인을 인지하면 즉시 카카오톡과 푸쉬 알림으로 통보해준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파인드라이브 T는 내비게이션 자체 통신망을 활용하거나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원하는 지도 앱 선택은 물론 다양한 I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커넥티드카 시대에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인드라이브 T는 본체, 무선충전 거치대, 마이크로 SD카드, USB케이블의 기본 구성품을 제공하며, 제품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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