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체제 개편 방안 중 평준화 선호도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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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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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교육감협의회 의뢰 설문조사 결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설문조사 결과 대학체제 개편 방안 중 대학 평준화에 대산 선호도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6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및 방향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결과 대학체제 개편 방안 중 ‘대학 평준화’에 대한 선호도가 41.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국/공립대 통합 운영은 34.5%, 현행 대학체제 유지는 13.5%였다.

‘수능을 자격고시로 변경’, ‘대학별 고사로 전환’, ‘학생부 종합전형 단일화’ 등 대학입시제도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세 가지 보기는 각각 27.2%, 26.4%, 23.4%로 응답자들에게 고른 선택을 받아 비슷한 응답 분포를 보였다.

현재 학교교육, 공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입시 위주의 획일화 교육’과 ‘인성 교육 미비’를 선택한 응답자가 38.3%, 31.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뒤를 이어 ‘소외계층과 뒤처지는 학생 지원 부족’은 13.1%, ‘교원의 전문성 부족’은 8.9%, ‘노후 시설 등 교육 여건’은 4.9%였다.

앞으로 교육정책 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이 51.7%로 가장 많이 꼽혔고 ‘교육 불평등 및 차별 해소’(32.5%), ‘지역별 교육자치 강화’(11.6%) 순이었다.

사회적 교육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은 ‘학력 및 학벌 차별 해소’가 42.1%로 가장 높았고 ‘입시제도 개혁’(26.4%),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17.5%), ‘고등학교 서열화 해소’(9.2%) 순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조사 참여자 37.3%가 ‘교육정책을 교육부가 아닌 정치적 중립기구에서 연속성 있게 추진’하자는 의견에 동의했고 31.4%는 ‘교육부는 대학을 담당하고 교육청은 유초중등 교육을 담당’하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선거연령 조정에 대해서는 50.4%가 ‘찬성한다’고 했고 41.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7.8%는 ‘잘 모르겠다’고 의견을 유보했다.

선거 연령 조정에 ‘찬성’ 의견을 보인 응답자들은 최초 선거 가능 연령으로 ‘만18세 이상’(68.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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