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성 시장은 이에 앞서 페북을 통해 “안희정 지사는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제안한 이후 또다른 지지자 모임에서 박근혜 탄핵 조차도 새누리와의 대연정을 통해 가능했다는 식의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안희정후보는 여전히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지지하는지? 공개적인 질의에 답변하라”며 정확한 입장을 재촉구했다.
또한 지난 5일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김현미,유은혜,정재호 국회의원 외)가 주최, 500여명이 넘는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우리 더블어 꿈꾸다’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초청강연을 한 최성 시장은 “앞으로 진행될 민주당 대선경선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정책적 비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더 이상 제2의 박근혜 게이트와 같은 범범자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진행될 민주당 경선의 뜨거운 관심을 예고하였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여 혁신과 대통합을 통해 민주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것이며, 당장의 대권야망 때문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세력의 충성표에 아부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정면 위배”라고 역설했다.
한편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 성 고양시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이 출간한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 콘서트는 최시장의 정치적 멘토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개혁진영의 정권교체를 위한 “최성시장의 DJ 정신 계승 북 콘서트”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