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손의 프로젝터 'EB-2255U'. [사진=한국엡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한국엡손이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프로젝터 6종을 선보인다.
6일 한국엡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프로젝터 ‘EB-2000 시리즈’ 6종은 3LCD 기술 탑재해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EB-2040(4200lm, 루멘)’ 기종을 제외한 전 모델(EB-2250U, EB-2255U, EB-2155W, EB-2055, EB-2065)이 5000lm 이상의 밝기와 15000:1의 탁월한 명암비를 갖춰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가시성 높은 이미지를 출력한다.
특히 EB-2255U는 WUXGA(1920X1200, 풀HD급 이상)급 해상도의 대형 화면 투사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크린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고해상도의 3D CAD, 디지털 브로드캐스트, 블루레이, 영화 등을 잘리는 부분 없이 대형 화면에 완벽하게 투사할 수 있으며, 이미지와 영상 등 서로 다른 두 콘텐츠를 화면에 동시에 표시하거나 최대 50대의 컴퓨터 화면을 스크린에 분할하여 투사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터 앞에서 손을 움직여 기기를 조작하는 ‘제스처 프리젠터’ 기능까지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보안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주요 기밀 사항도 안심하고 취급할 수 있으며, 램프 수명이 1만 시간으로 매우 길어 교체를 위한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간편한 설치와 사용을 위한 다양한 옵션도 적용됐다. HDMI, RGB, USB 연결 시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시작돼 전원 버튼이 필요 없으며, MHL 케이블 지원으로 다양한 기기와의 미러링이 가능하다. ‘엡손 아이프로젝션(Epson iProjectio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프로젝터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장치의 이미지 파일을 전송해 무선으로 투사할 수도 있다. 가로 및 세로 방향 키스톤 보정 기능이 제공돼 자유로운 위치에 프로젝터 설치가 가능하며, ‘화면 맞춤’ 버튼으로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이미지도 자동으로 맞출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넓은 공간에서 많은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시각적 연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미지의 품질과 가시성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프레젠테이션의 상황과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젝터 제품군으로 B2B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