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화성시 메타폴리스 B동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불이 나면서 현장소장 이모(62)씨와 작업자 정모(49)씨가 숨졌다. 또 인근 피부관리실에서 고객 강모(50)씨와 직원 강모(27·여)씨가 사망했다. 게다가 건물 내에서 47명이 연기를 마셔 부상을 당했다.
메타폴리스 상가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소방시설점검에서 39개 매장 내 화재감지기와 유도등 등 2개 소방시설물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나 교체 통보 공문을 받은 바 있다.
앞서 2014년 11월에도 소방서가 실시한 불꽃감지기(A동 5개, B동 6개)에 대한 감도 시험 결과에도 모두 불량 제품으로 확인돼 교체 통보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