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46% 금융회사와 결연..."비은행권 참여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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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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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1사 1교 금융교육'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46.5%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고, 61만20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578개 학교가 참여해 총 5373개 학교가 4107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7월에 시작한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회사 직원들이 방문교육·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2369개교(전국 초등학교의 39.5%), 중학교 1927개교(60.0%), 고등학교 1067개교(45.3%), 기타 대안학교 등 10개교가 금융회사와 결연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회사의 경우 은행이 3739개교(61.1%)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증권 467개교(7.7%), 생명보험 1254개교(20.5%), 손해보험 466개교(7.6%), 여신전문업체 75개교(1.2%), 저축은행 15개교(0.3%), 단위조합 66개교(1.1%), 신용회복위원회 33개교(0.5%)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 학생 수는 2015년 16만6023명에서 지난해 44만6224명으로 늘어나 지금까지 총 61만2247명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교육생의 68%는 1사 1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교육을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6%는 1사 1교 교육을 통해 '금융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미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새마을금고·증권사 등 비은행권의 참여가 늘어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교육 수요가 많은 학교는 은행·증권·보험 등의 교육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금융회사를 동시에 결연하는 방식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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