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해 주식 10조원 더 산다”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삼성전자 등 국내 주식투자를 위해 10조원을 쏟아붓는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10조원의 주식투자 계획을 갖고 삼성정자 등 우량주를 비롯, 중소형주에도 투자에 나선다.

이 계획대로라면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10조원대로 늘어나며 국내 증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운용중인 기금은 작년 11월 말 기준 545조원 수준으로 이중 국내주식 운용기금은 18.2%인 99조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전체 기금에서 국내 주식투자 비율을 20% 안팎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지분율도 오를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작년 1분기 8.13%에서 4분기 9.03%까지 높아졌고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투자한 상장사는 지난달 10일 기준 285곳에 이른다. 국민연금은 특히 삼성과 현대차 등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58곳의 주요 주주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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