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난해 관광객 700만명 기록…명품 휴양도시로 발돋움

관광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올해 관광객 800만명 달성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척시의 지난해 관광객 수가 700만명을 기록하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명품 휴양 관광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다. 

관광객 700만명 기록은 지난 2015년 600만명 대비 16%가 증가한 수치로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과 장미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충족이 관광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상반기 관광객 증가가 다소 주춤하다가 6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7월~8월에는 전체 관광객의 절반이상인 495만명 찾았다. 이는 전년대비 43만명이 늘어난 수치로 여름 피서철에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가을철인 9월~10월에는 63만명이 찾아 전년 대비 24만명이 늘었으며 관광 비수기인 11월~12월에는 41만명이 찾아 전년도 관광객 수 19만명 대비 22만명이 증가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4월 개장한 수로부인 헌화공원(12만명)과 6월 개장한 쏠비치 리조트(60만명) 등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이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8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상반기 장호 비치 캠핑장, 해상케이블카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사계절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관광축제와 삼척해변과 용화, 장호, 갈남을 잇는 특화 사업과 민자 개발을 추진해 차별화된 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