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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90조원 투자…선전시는 '지하철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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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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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에만 17개 지하철 공사 동시에 이뤄져…

  • 베이징, 상하이등에 비해 지하철 보급수준 떨어져

선전 지하철 공사[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는 요새 시내 곳곳에서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다. 올 들어서만 모두 17개 지하철 노선 공사가 동시에 이뤄질 정도라고 21세기경제보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는 올해부터 지하철 건설 4차 사업공사에 들어간다. 공사 계획에 따르면 선전시는 총 구간거리 491㎞의 지하철 18개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2기로 나누어 이뤄지는 공사는 우선 1기에만 총 293㎞ 구간거리의 지하철 11개 노선을 지을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하철 6, 8, 10호선 건설, 그리고 2, 3, 4, 5, 6, 9호선 연장선 건설, 14, 12, 13, 16호선 건설 등의 계획이 포함됐다.  

선전은 2020년까지 지하철 노선 11개를 개통해 총 운행거리를 지금보다 50% 늘어난 433㎞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지하철 공사에 5360억 위안(약 9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전 주변의 둥관 후이저우시까지 지하철로 연결해 주장삼각주 지역 교통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선전시는 지난해 지하철 7,9, 11호선을 개통하면서 지하철 총 운행거리는 285㎞에 달했다. 하지만 이는 같은기간 베이징 지하철 구간거리인 574㎞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선전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와 함께 중국 4대 1선도시 중 하나다. 하지만 지하철 보급수준은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상하이·광저우 교통수단에서 지하철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각각 41, 51, 47%인 반면 선전시는 고작 2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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