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입대를 앞둔 JYJ 김준수가 제주 토스카나호텔 매각과 임금체불 논란이 휩싸이자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준수 매각 소식과 함께 직원들 임금체불에 대한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이 어느 땐데 임금을 미뤄 하루만 늦게 줘도 성나는데 몇 주씩이나… 진짜 답 없다(bo*****)" "인간적으로 밀린 임금은 김준수가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부분 아니냐? 매각 차익이 후덜덜이구만(nn*****)" "임금체불도 화딱지 나는 일인데 호텔 직원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수도… 어쩐데요;;; 소속사 문제로 고생한 거 같아서 좀 안됐다 생각했었는데 사람 달라보이네(ga****)" "이제 곧 임금체불 해결하려고 호텔 매각한 거라고 해명기사 뜰듯. 근데 이건 임금도 문제지만 고용 승계가 달렸는데 직원들한테 비밀로 한 게 제일 큰 문제인 듯(bl*****)" "정말 실망이네요. 공연을 아무리 잘하면 무슨 소용일까요(ta*****)" 등 댓글을 달았다.
물론 "김준수 입장을 들어보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보이지만, 현재는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센 상황이다.
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준수가 최근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는 제주 토스카나호텔을 매각해 30억원 내외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문제는 그동안 제주 토스카나호텔 측에서 직원들의 임금체불이 계속됐다는 것. 한 직원은 "임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카드론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이로 인해 신용도까지 타격을 받았다"며 자신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명세서를 보면 토스카나호텔 측은 짧게는 6일부터 길게는 한달까지 임금을 늦게 지급했다.
또한 제주 토스카나호텔 운영 역시 김준수 가족으로 이뤄져있었다. 아버지가 대표, 형 김무영이 대표, 이모가 총괄지배인, 사촌형이 지배인을 맡고 있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가족경영'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