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특검 "김기춘 관제시위 의혹 보강수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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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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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보수단체의 '관제시위'를 주도한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특검보는 관제 데모(시위)와 관련한 부분은 앞으로 좀 더 수사를 진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검은 이날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 등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기소했으나 공소장에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재직 시절 일부 보수단체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 단체가 친정부 시위를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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