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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꺽인 한미약품, 작년 연결 영업익 268억…전년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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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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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8억원과 3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 81%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는 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와 기술계약 수정이 반영된 것이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로는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R&D에는 매출액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독감치료제 ‘한미플루’, 고혈압·고지혈증약 ‘로벨리토’, 발기부전약 ‘팔팔’ 등 전문의약품의 국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또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가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은 “올해는 제넨텍 계약금이 분할 인식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 증대와 완제품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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