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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전실 해체’ 삼성전자, 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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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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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7%(3만7000원) 하락한 194만1000원에 마쳤다. 하락 폭은 지난달 16일(2.14%) 이후 가장 컸다.

종가 기준 195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4일(190만8000원)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해체는 물론 상법 개정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어진 달러 약세(원화 강세)도 삼성전자 주가 악재 요인으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약세 선호발언 영향으로 석 달 만에 113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수출 경기 우려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날 환율은 최근 하락과 유럽지역의 정치 불안정성 등으로 반등해 달러당 6.4원 오른 1144.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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