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특검,9일 청와대 위민관서 대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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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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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검이 9일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SBS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 위민관에서 대면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대통령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 소식이 전해진 7일 SB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오는 9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대면조사 장소는 비서실이 있는 청와대 위민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엔 각 수사팀을 이끌어온 특검보 2명과 소속 검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후에 필요하면 다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주장하는 형태의 임의제출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정책에 가담한 혐의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도 불구속 기소했다.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에 앞서 특검은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3명을 기소했다. 7일까지 7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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