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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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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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15년부터 매학기 인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인터넷사기, 저작권침해, 모욕‧명예훼손, 음란물, 신종금융범죄’ 5가지 주제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3월 14일 가좌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3개 학교 28,510명의 학생들에게 예방교육을 하였으며, 2017년에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천중학교 1학년 담임교사 이모씨는 “정복을 입은 경찰관이 직접 와서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까지 들어 설명해 주니까 학생들이 사이버범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경찰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 졌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청소년 사이버범죄 현황을 보면, 2015년 847건, 2016년 733건이 발생했으며 2017년 현재까지 총 58건이 발생했다. 매년 청소년 사이버범죄가 감소하는 추세로 예방교육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관공서‧기업체‧군부대 등까지 계속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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