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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 폭발 위력 크지 않은데 피해 컸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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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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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대법원 앞에서 자폭테러로 인해 20명이 숨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인터넷신문 카마프레스는 이날 오후 대법원 앞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남성이 자폭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당시 폭발 위력은 크지 않았으나, 직원들이 퇴근할 무렵이라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테러를 저질렀다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다른 지역의 법원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한 탈레반이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테러를 포함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사망자 3500명을 포함해 1만 14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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