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고인' 김민석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역적' 윤균상을 향한 사과글(?)을 올렸다.
지난주 김민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기실에서 #피고인 보게 생겼네! 우리 다같이 봐요! 아 그리고 옆동네 균상이형 #역적 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치만 피고인 #본방사수 #미안형"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다.
SBS '닥터스'에 출연했던 김민석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윤균상은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 출연하고 있다.
'피고인'에서 김민석은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로 구속 기소 중인 성규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하지만 7일 방송된 6회에서 웃는 얼굴로 감방 형님들 기분을 잘 맞춰주던 성규의 반전이 그려졌다. 사형 선고를 받은 박정우(지성)는 감방 동기들이 잠든 사이 비닐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목을 매기 전 박정우가 "내가 지수랑 하연이를 죽인거야. 내가 그랬어 내가"라고 혼잣말을 하자,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성규는 "형이 왜 죽어요. 형이 안했는데… 내가 했는데?"라며 박정우와 박정우만 알고 있던 동요를 부른다.
성규의 동요를 들은 박정우는 그에게 다가가 "너 누구야. 누구야. 너 누구야"라며 소리지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