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설경구 "'루시드 드림', 젊은 감독 작품이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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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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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설경구가 영화 ‘루시드 드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월 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제작 ㈜로드픽쳐스·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준성 감독과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대호는 베테랑 형사 방섭(설경구 분)과 친구인 정신과 의사 소현(강혜정 분)의 도움으로 모든 단서가 지목하는 한 남자를 마주한다.

설경구는는 “극 중 3년 전 고수의 아이가 납치당하는데 그 사건을 맡은 형사 방섭 역을 연기했다”고 말문을 연 뒤 “3년 후에도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위에선 미제로 남기라 하는데도 사건에 애착을 느끼는 가운데 고수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납치범의 단서를 포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재조사하게 되는 형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첫 장편 연출을 한 김준성 감독에 대해 “수사 기법은 아니지만 최면술을 통해서도 옛날 기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는데 꿈에서 단서를 찾는다는 발상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젊으시다. 나이 드신 분이 입봉을 이 작품으로 했다면 안하려 했을텐데 젊은 분이 한다는 생각에 새로운 것이 나올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2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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