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과 퓨처로봇은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및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 신규 솔루션들을 적용한 로봇 개발을 위해 퓨처로봇과 손 잡는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인식 및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뿐만 아니라 메신저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톡카페’, 전자책 플랫폼 ‘한컴 말랑말랑 위퍼블’ 등 다양한 그룹 솔루션들의 퓨처로봇 탑재를 추진한다.
양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SW로 선정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적용한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해,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첨단 IT 기술력을 적극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소셜 AI 행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퓨처로봇은 얼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 감성로봇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적용함으로써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의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16년 915억 달러(약 107조원)에서 2020년까지 1880억 달러(약 220조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