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고양시 대표 브랜드로 호수공원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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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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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10명 중 7명 고양시 “살기 좋다”(72.5%)고 응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관내 1,6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제1회 고양시 사회조사’ 중 고양시 특성항목에 대한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먼저 고양시민의 56.4%가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호수공원을 꼽았다. 뒤를 이어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25.2%), 킨텍스(7.2%), 라페스타와 웨스턴돔(6.1%), 고양이 캐릭터(2.4%), 행주산성과 서오릉·서삼릉(1.8%) 순으로 선택했다.

고양시정에 대해서는 ‘만족’이라는 응답이 54.7%로 ‘불만족’이라는 응답 6.1%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은 39.3%였다. 고양시 공무원들의 성실성과 봉사태도에 대해서는 “개선됐다”는 평가(51.4%)가 “나빠졌다”는 평가(11.7%)에 비해 높았으며 “별 차이 없다”는 응답은 36.9%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민원서비스(온라인 포함)도 긍정적 평가가 57.1%로 부정적 평가 12.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양시 생활환경에 대해 물어본 결과 고양시민의 10명중 7명은 고양시가 “살기 좋다”(72.5%)고 응답했다. 보통은 26.0%, 나쁘다는 1.4%로 나타났다. 주거, 교통, 교육에 ‘만족’ 응답은 각각 54.7%, 51.4%, 34.9%로 ‘불만족’ 응답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양시의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문화예술 행사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52.5%로 “불만족한다”는 응답 10.7%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덕양구 56.4%, 일산동구 49.3%, 일산서구 50.8%로 나타났다.

한편 고양시의 정책과 관련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고양시가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에 대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일자리(41.1%)와 사회복지(31.2%) 분야를 1·2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교육시설 확충 등(7.5%), 문화·예술의 진흥(6.9%), 도로, 교통시설의 정비(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가장 필요한 정책은 여성 정책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30.5%), 영유아 보육 지원(28.0%)을 1, 2위로 꼽았으며 여성복지 시설 및 서비스 확대(15.8%), 안심귀가 서비스 등 여성안전 강화(11.1.%), 여가·문화 시설 및 서비스 확대(10.0%), 가정폭력, 성폭력 등 상담서비스(4.2%)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제공(31.0%), 건강·의료 시설 및 서비스 확대(29.5%), 노인 복지시설 및 서비스 확대(28.5%),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6.9%), 교육·문화시설 및 서비스 확대(4.0%)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청년 정책으로는 취업 및 창업지원(50.1%)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26.9%), 등록금, 주거비, 대출이자 지원(11.6%), 직업교육 지원(9.5%)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고양시민이 행정정보를 얻는 매체는 홍보물(현수막, 전단지,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28.5%, 언론(신문, 방송, 케이블 TV 등) 28.3%, 주변사람 14.0%, SNS(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13.4%, 고양소식지 9.3%, 시청 홈페이지 3.9%, 시청 문자알림서비스 0.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양시 사회조사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3,528명에 대한 대면 방문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8%p다. 이는 고양시 사회상태 분석 및 변화 예측과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통계홈페이지의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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