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6년 소상공인지원 사업 ‘만족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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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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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참가 기업 249개사 대상 만족도 조사…전년대비 6.8%p 증가

▲소상공인지원 사업[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이 추진한 2016년 소상공인지원 사업 결과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93.5%로 조사됐다.

 8일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소상공인지원 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 24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참가 기업 가운데 소상공인지원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년대비 6.8%p 증가한 93.5%로 집계됐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제안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매년 사업을 개선한 결과로, 사업 참여 업체 수도 전년 106개사에서 지난해 249개사로 134.9% 증가했다.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 지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설립지원 △가업승계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우수시장 견학 및 토론회 등 5개 분야에 249개사가 참여했다.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방문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은 △서산 장인가구 △서천 서천부각 등 20개사가 지원받았다.

 홈페이지 제작, 패키지 디자인, 박스 디자인 등 프랜차이즈 설립을 위한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설립지원 사업’은 △천안 남자새댁 △홍성 사슴가든 등 12개사가 지원받았다.

 동일한 업종으로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 중 2대 이상 사업을 진행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현판 제작지원, 시설 개보수 등 지원금 지원을 하는 ‘가업승계기업 지원’은 △천안 삼대방앗간 △부여 우리수산 △홍성 갈산토기 등 17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가업승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천안의 삼대방앗간은 지난 1940년부터 4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으로, 지난해 사업을 통해 쌀과 들깨 등을 분쇄하는 기계를 교체했다.

 현원권 대표는 “교체된 기계로 80여 년 동안 찾아오는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서비스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 지원하는 ‘온라인마케팅 지원 사업’은 △금산 도현 인삼사 △금산 전국한약 △금산 진산약초 등 200개사를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지원 사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지원하지 않는 충남도만의 특화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 소상공인지원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17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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