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겨울왕국’ ‘모아나’를 히트시킨 한국인 최초의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가 미래의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국내 청년들을 위해 멘토로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애니메이션·캐릭터 디자인 분야의 취·창업준비생을 위한 ‘2017 멘토링데이 <애니메이터>’를 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나선 김상진 현 로커스 스튜디오 이사는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베이비 모아나를,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에서는 어린 시절의 엘사와 안나 등 디즈니 최고의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애니메이터로, 적록색맹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기업 ‘월트 디즈니’에 입성해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로 활동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에서 쌓은 자신만의 생생한 실무 경험담과 디자인 노하우를 전달하고, 디자인 접근 방식과 캐릭터 디자이너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제작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영상제작 ▲광고 ▲게임 등 콘텐츠 분야 취·창업준비생들을 위해 ‘멘토링데이’ ‘콘텐츠 미니 잡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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