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 분야 측정자료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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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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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일 전문가 토론회…정보화전략 계획 수립 방안 모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보건환경 측정자료를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수질, 소음, 악취, 토양 등의 정기 측정망을 운영하고, 일본뇌염 유행 사전 조사, 비브리오패혈증·콜레라균 유행 예측 감시 등 분야별 측정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측정 자료들이 각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어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측정자료의 적정 관리 및 공유는 물론, 지역 맞춤형 정책 사업 수립 단계에서 분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 분야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체계적인 정보화사업 수행을 위한 정보화전략 계획 수립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연구원, ㈜나인에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와 도 정보화정책과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환경 자료 생성·수집·저장 및 활용방안 등 정보화 체계 구축 △주요 지식정보 표준 연계방안 수립 △정보화 방향 설정 및 발전전략 수립 등이 논의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정보화전략 계획을 수립, 첨단연구기관으로서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선도적인 정보화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이 목적하는 정보화전략계획과 기술적인 한계의 차이를 좁히는데 최선을 다해 도민의 건강보호와 깨끗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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