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코리아, 크라우드펀딩 통해 1억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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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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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쓰리디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3D컬러프린터와 3D프린터용 필라멘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쓰리디코리아(대표 최문수, 경북 성주)가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1억원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소재부터 필라멘트, 압출기, 3D컬러프린터까지 3D프린터와 관련된 첨단 융·복합 핵심기술을 보유한 이 업체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다음달 8일까지 한달간 펀딩을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초기기업이 온라인 소액자금 조달의 방식으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것으로 일반투자자가 창업 초기에 있는 유망기업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쓰리디코리아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플랫폼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최소 50만원부터 청약이 가능하다.

쓰리디코리아는 하나의 노즐로 풀컬러(Full-Color) 출력이 가능한 3D컬러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또 산업 각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3D 프린터용 필라멘트를 생산하면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의료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코오롱플라스틱과 협업해 필라멘트 소재개발과 생산을 진행 중이다. 음식, 예술, 산업 분야와 광고회사, 연예기획사, 반려동물 관련 업계와도 판매상담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최문수 쓰리디코리아 대표는 “3D프린팅 산업에 바탕이 되는 소재와 컬러프린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갖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싱가폴, 중국 등 해외에서 투자 및 협업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시작으로 향후 창투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300만~500만원대 보급형 컬러프린터를 양산하는 체제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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