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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휘발성유기화합물 등급 낮춘 자동차 부품 소재 '루프라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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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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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차량 내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8일 저(低)휘발성유기화합물 폴리에테르 폴리올 제품인 루프라놀(Luprano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루프라놀은 복원력이 뛰어난 연질 및 반경질 폴리우레탄 폼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에 쓰인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상품은 알데하이드를 포함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바스프 측의 설명이다. 이에 자동차 시트나 헤드라이너, 핸들 등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용 폴리우레탄 제품을 생산하는데 대체 소재로도 꼽힌다.

저휘발성유기화합물 등급의 루프라놀은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쓰이는 폴리우레탄 솔루션 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알데하이드 배출 수준이 가장 낮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시행한 배출 테스트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에 대한 알데하이드 배출을 50% 이상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OEM 기업들이 차량 내부 공기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상황에서 한층 강화된 VOC 배출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루프라놀을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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