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창업 열기 한층 확산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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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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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올해에도 벤처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창업을 독려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정부는 우리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에도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 원을 조성하고 2조3000억 원의 벤처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창업의 열기가 한층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은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이지만,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에 있어 황 권한대행이 참석하게 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연합]

황 권한대행은 "이미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1707개 기업 창업과 2266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4498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들이 모여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연계해 에너지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전과 중소기업청이 앞으로 5년 동안 200억 원을 투입해 100여 개의 에너지 분야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며 "에너지 분야에 열정과 꿈을 가진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호남 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보통신, 에너지, 농·생명, 문화예술 등 융·복합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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