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경기침체와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올 상반기 대기업들이 뚜렷한 채용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중에서 SK그룹만 82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나머지는 공채계획이 불투명하다.
통상적으로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는 3월과 9월은 취업시즌으로 불렸지만 이제 이마저도 희미해지고 있다.
반면 비수기였던 7월과 8월, 12월 채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396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경우 3월(29.21%)과 9월(49.12%)에 채용이 많았지만, 비수기인 7월(28.57%)과 12월(33.33%) 채용 비중도 높았다.
채용 방식역시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이 늘면서, 공채와 수시, 경력 등의 채용 방식이 고르게 분포되고 있다.
취업포털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기업의 채용이 끝나고 중견·중소기업 채용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었다”며 “현재는 대기업 공채가 줄어들면서 인재로 선점하려는 다른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먼저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중에서 SK그룹만 82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나머지는 공채계획이 불투명하다.
통상적으로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는 3월과 9월은 취업시즌으로 불렸지만 이제 이마저도 희미해지고 있다.
반면 비수기였던 7월과 8월, 12월 채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채용 방식역시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이 늘면서, 공채와 수시, 경력 등의 채용 방식이 고르게 분포되고 있다.
취업포털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기업의 채용이 끝나고 중견·중소기업 채용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었다”며 “현재는 대기업 공채가 줄어들면서 인재로 선점하려는 다른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먼저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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