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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공사 이번엔 될까?…IFEZ용역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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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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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쟁점인 손실보전금 1조6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축소 예상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난항을 거듭중인 제3연륙교공사의 실마리가 풀릴 예정이다.

인천시가 문제의 쟁점인 손실보전금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8일 국토교통부에서 이학재국회의원(바른정당,인천 서구 갑)주재로 국토부 최정호 제2차관,이영근 인천경제청장,최정규 청라영종사업본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정책협의회’에서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6월부터 진행해 최근 끝난 이번 용역 결과 주요내용은 당초 1조600억원 규모였던 손실보전금이 절반수준인 6000억여원 규모로 줄어든 것을 담고 있다.

손실보전금 문제는 지난2011년 국토연구원이 ‘제3연륙교’개통시 기존의 영종대교는 54%, 인천대교는 41%의 교통량이 각각 줄어들면서 연간 손해액이 5400억원과 5200억원등 총 1조6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를 누가 부담할지를 둘러싸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제3연륙교 위치도[1]


이때문에 지난2007년 제3연륙교건설 문제가 본격화 된뒤 영종하늘도시 조성공사와 관련해 5000억원의 건설비용을 이미 미련했음에도 10년째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의 이번 용역결과에서는 영종대교는 37%의 교통량이(4600억원),인천대교는 12%의 교통량(1400억원)등 총6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인천경제청의 이번 용역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관계자는 “그동안 예상되는 손실보전금이 워낙 천문학적인 금액이라 인천시와 국토부 모두 공사자체에 난색을 표명해왔지만 이번 용역결과가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 같다”며 “손실보전금 부담의 최종 책임자가 누가 될지는 아직도 숙제로 남아 있지만 접근은 예전보다 훨씬 쉬워져 긍정적인 결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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