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항천(航天, 우주)과기그룹(CASC)이 올해 세계 최초로 전문야광원격감응위성인 뤄자(珞珈)1호 첫번째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중국신문사가 9일 전했다. 이어 2019년에는 뤄자1호 두번째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뤄자1호 과학실험위성은 우한(武漢)대학의 연구진들이 연구개발했다. 그래서 위성의 이름 역시 우한대학이 위치한 뤄자산에서 따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뤄자1호 첫번째 위성은 약 10kg의 무게이며 야광감응기술을 채용했다. 이 위성은 발사후 거시경제분석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정책결정에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고해상도 야광카메라를 탑재하며 정밀도는 지표면 해상도 100m수준이다. 야간에 창장(長江)위의 모든 불빛과 대교들을 판별해낼 수 있다. 미국의 야간촬영위성보다 더욱 정밀한 화면을 얻어낼 수 있다.
2019년 발사될 두번째 위성은 레이더기술을 사용해 지질목표와 지형지표변화를 탐지하게 된다. 2호위성은 1:5만 지도의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해 낼 수 있다. 우한대학 연구팀은 이미 2호위성 연구를 시작했으며, 중국항천그룹은 위성설계와 제작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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