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이 9일 오전 대형화재취약대상 건축물인 삼성 SDS전산센터와 이마트를 사전 통지없이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지도점검 등 안전컨설팅을 벌였다.
이날 컨설팅은 최근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를 계기로, 불시 소방시설의 임의적 차단과 정지상태 방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함으로써,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김 서장은 2년전 삼성 SDS 전산센터 3층에서 발화해 11층까지 급속하게 번진 화재의 원인과 안전대책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했다.
또 대형판매시설인 이마트에서는 영업장 구조변경으로 용접·용단작업시 소방서에 작업신고, 화재감시인, 불꽃 비산방지 조치, 소화기 근거리 배치 등 감독강화와 겨울철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철저, 자위소방대 피난대피 훈련에 전직원 참여 등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김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안정·안전할때까지 지속적으로 불시 긴급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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